총 180분 중 47분
2021
시즌 1개, 그리고 영화
시즌 1: 23화 “KRillia와 13인의 도둑들”
장발장은 빵 하나 훔쳐서 19년을 살았는데 나는 님 트윗 훔쳐서 평생을 같이 살려고.
출연: KRillia
장르: 드라마
프로그램 특징: TRPG
 
 
 
Listen to my voice, Listen to our heartbeat...
나의 목소리를 들어, 우리의 심장 박동 소리에 귀 기울여...
 
Dark Night
 
 

세이샤는 옳은 길을 택하려는 인물이며 지혜롭고 감각적입니다. 지식이 뛰어나 탐구하려는 의미가 아닌, 생활과 경험과 교감 등을 통해 감각적으로 얻어낸 이야기 속에서 올바른 선택을 고민하려고 하는 지혜를 가지고 있습니다. 고찰을 많이 하거나 강단있는 정의를 실천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건 아니지-하는 마음이나 소중한 누군가를 위해 움직이려는 마음에 기반하여 맞다고 생각하는 방향으로 움직입니다. 그렇다보니 박식보다 영리하고 옳은 일을 행하고자 하는 마음에 더 어필이 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정의감이 있긴 한데 평범한 도덕심으로 보시면 될 것 같거든요. 때때로 자잘한 법규를 어기기도 하고 치트를 써서 빠져나가기도 하는 등의 일도 할 것입니다. 빡빡하게 굴지 않는다는 뜻으로 보시면 되세요.

 

배워야 하는 것이 많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바깥에서 일어나는 일에 호기심이 있는 편이기도 하고, 자신이 행하는 일이 무엇인지는 알고자 합니다. 또한, 체력과 마음의 힘-에너지가 강한 편이라 바깥을 돌아다니며 행동하는 일이 체질에 맞습니다. 자신이 가진 체력이나 힘을 정기적으로 발산시켜 줘야한다고 할까요. 가만히만 있으라고 하면 몸이 근질거려서 심심해 하는 타입입니다. 장거리를 떠나 있다가 집에 돌아오고 하는 일을 반복할 것 같아요. 안정적인 자기만의 공간을 원하는 동시에 자유를 추구하는 인물이라 독립적인 생활이 권장됩니다. 가족을 만들거나 가정을 꾸리고 정착하기에는 본인이 계속 밖으로 나가고 싶어해서 어려운 부분이 있을 것 같아요. 반대로 같이 합이 맞는 모험가 파트너가 생기는 건 반기는 편입니다. 사교적인 편이고 관계를 맺는 걸 긍정적으로 보고, 동료들과 교감을 나누는 걸 즐기는 것 같아요.

 

한편으로는 불만이 많아 보일 수 있습니다. 회의적이거나 비판적인 느낌은 아니에요. 츳코미-태클을 걸고 넘어지는 포지션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게 말이 되겠냐! 하는 느낌으로 주변의 상식인이자 말리는 역할도 종종 맡을 것 같아요. 중얼중얼 부정적인 말을 늘어놓으면서도 앞사람이 한 일에 말려들어 따라가거나 수습하기 위해 동행하는 편입니다. 어떤 일이든 뛰어들 만큼 적극적인 건 아니라서 자리를 피하려고 나름대로 노력하는 편인데 잘 되지는 않는 듯 해요. 항상 일이 터지고 있는 현장으로 끌려오기를 반복하는 느낌입니다. 어쩌다 사건과 멀리 떨어져 있어도 동료나 중요한 사람을 내버려 둘 수 없어서 참가하고 말아요. 그런 의미에서 성실하고 고지식한 부분이 조금씩은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평소에 일을 열심히 하는 성실보다는 자기 사람에게 충실하고, 타인의 어려움을 모른체 못하는 천상 선인이라 손해를 감수하고 있다는 느낌이에요.

 

자기만의 고집이 있습니다. 타협하지 않는 지점이 있어요. 사소하게는 무슨 음식에는 당연히 무슨 소스다-라는 주제부터 크게는 선악의 대립 속에서 누구의 편을 드느냐 같은 일까지 주체가 뚜렷합니다. 평소에는 기가 약해 보이기도 하고 이리저리 일에 휩쓸려서 부정해도 결국은 딸려가고 마는 느낌이었다면, 일생일대의 순간이나 특별한 위치에 서게 되는 순간들 속에서는 자신의 기량을 뿜어내며 철학을 읊을 것 같아요. 거창하지는 않아도 겨우 도달한 흑막 앞에서, 그냥 네가 마음에 안 들어/나를 여기까지 고생하게 만들었겠다!? 라는 한 마디로 악인을 꺾어버리거나 할 수 있습니다. 자기보존에 힘쓰는 것 같지만 실은 일상적인 일을 중시하고 평화의 흐름이 깨지는 걸 싫어하는 생각이 묻어나는 걸 볼 수 있을 듯 해요.

 

자기 감정에 솔직한 편입니다. 생각보다 자기를 숨기는 타입은 아닌 것 같아요. 소심해지는 타이밍이 있어서 말 못하게 되는 건 있을지언정, 누군가의 앞에서 자기의 마음을 둘러대거나 속이려 들지는 않습니다. 꽤 직구로 승부를 보는 타입이 아닌가 싶어요. 거기에 가끔은 참을 수 없는 분노나 감정 폭발을 내보이는 때가 있다고도 해요. 이렇게 된 때는 보통 방법으로는 세이샤를 막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감정이 풀릴 때까지 주변을 초토화시키거나 폭주와 같은 상태로 들어갔다가 해소되면 그제야 식을 것 같아요. 이런 경우는 드물며 세이샤 안의 기준을 많이 어긴 인물에게 쏟아낼 수 있습니다.

 

세이샤의 능력은 자신이 어떤 때 나서야 하고 빠져야 하는지를 직감한다는 것에 있습니다. 눈치가 좋은 편이라고 할 수 있겠어요. 그렇기에 자신을 보호하는 일에 있어 탁월한 능력을 발휘합니다. 누군가를 지켜내는 것도 할 수 있어서 은밀하게 소수의 인원을 탈출시키는 일에 적합합니다. 위험을 감지하는 것도 잘하고 감각이 예민해서 주변에 신경을 쓰거든요. 평소에는 호기심과 즐거운 감각에서 우러나오는 마음으로 이것저것 관찰하는 편이라면, 진지한 일에 있어서는 해야할 일을 머릿속에 그리고 거기에 집중해서 상황을 간파하는 편입니다.

 

세이샤는 평화와 지혜, 문명을 애정하는 인물이에요. 선한 이들이 그러하듯 세이샤도 세계가 안정되고 더 나은 곳이 되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습니다. 다만, 그 세계를 만드는 데 자신은 어울리지 않고 다른 더 잘하고 적합한 이들이 맡아주면 한다는 바람이 있는 것 같아요. 할 수 있는 한 도와는 주겠지만 세이샤는 한 곳에 머물러 있는 성격이 아니기도 하거든요. 자유분방까지는 아니더라도 그냥 누군가에게 어떤 책임에 묶여있는 감각을 조금 답답해 하는 지점이 있어서, 임시직이나 일시적으로 책임에 맞춰 행동할 수는 있어도 계속하고 싶어하진 않는 듯 해요. 그러니 최선을 다해 평화를 지켜내는데 협조할테니 모든 일이 끝나면 놓아달라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아무리 많은 돈이나 권한을 준다고 하더라도 머무르며 일하는 건 거절할 것 같아요. (일부 상여금은 받긴 해도요)

 

 

모두의 평화 속에 자신의 평화도 깃든다는 정신이 있는 인물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Q. 세이샤의 능력은 자신이 어떤 때 나서야 하고 빠져야 하는지를 직감한다는 것에 있습니다. 라고 하셨는데.... 빠질 수 없는 순간이 온다면 그걸 포기할지 아니면... 그냥 나아갈지... 이유가 뭘지 ㅠ 궁금해요

 

A. 빠질 수 없는 순간이 온다면 나아갈 것 같습니다. 자신의 신념에 반대되는 강제적인 경우가 아닌 이상, 대부분은 하기 싫지만 해야하는 일인 경우가 많을 것 같아요. 자신이 택한 것이 어떤 의미를 가졌는지를 알고 있고 그걸 피할 생각이었다면 진즉 관여하지 않고 빠져나갔었어야 했다고 여길 것 같습니다. 돌이킬 수 없는 순간까지 와버렸다는 걸 인정하기에 맞서서 나아가게 될 것 같아요. 그것이 궁극적으로 자신이 바라는 방향과 맞물린다면 더더욱이요. 
 
 
펠타누님 타로 커미션 @TN_tarot

 

♥ 자캐 세이샤 룬 :: 캐릭터 타로 커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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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캐 각각 서로에 대한 생각
2. 관계를 맺는 자신에 대한 생각
3. 트러블이 일어났을 때의 대처 방안
4. 서로에게 바라는 것
5. 오너 궁합
6. 앞으로의 관계 정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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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로에 대한 생각
 
호라님 : 일단 기본적으로 비비가 조금 내면적으로 벽이 높은 타입인가요?
 
나매님 : 어어 내면적인 벽이.... 낯선사람 경계하는 대충 그런 느낌일까요?!
 
호라님 : 어... 약간 생각이 많은 느낌....이라고 볼 수는 있는데 본인 스스로 약간 서툰 기질? 같은 게 있는 거 같아요 그렇다고 눈치를..보느냐 하면 그건 아니고 오히려 조금... (곰곰) 살짝 죄책감이 있을 수 있다? 이게 눈치는 아니고 앗 미안 샤샤~< 이런 느낌에 가까운 거 같아요
 
호라님 : 둘이 마냥 포카포카하게 사랑을 하는 느낌인가요? (고민...) 그 이전의 서사도 그랬었나요? 그러니까 연애하기 이전 서사요!
 
리아 : 원래..도 되게 사이가 좋았어요
나매님 : 완전 친구였죠 싸운적 X
 
호라님 : 조금 샤샤 같은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비비를 대할 때 약간 하나하나 차근차근 정석적으로 대해야 한다고 할지... 만약 약간 트러블 비슷한 게 느껴졌다고 해도 본인이 알아서 잘 풀어나갈 수 있는 느낌이에요. 그런데 이제... 두 사람 같은 경우에는 진짜 사이가 정말 좋아요 정말 좋고 서로가 서로의 휴식처처럼 단단한 기반이 되어줄 수 있는 사람들인데 샤샤 쪽에서 살짝 독점욕...비슷한 게 유독 보이는 기질이 있는 거 같아요.
 
호라님 : 이게 비비 쪽에서 안 보이냐고 하면 그건 절대 아닌데요. 조금 이 감정이 좀 더 상대를 휘감고 있는 건 샤샤 쪽이라고 할 수 있는 거 같거든요. 내거< 나만 좋아해줘< 내가 1순위가 되어야 해... 이건데 비비도 크게 다르진 않지만 이게 농도가 조금 다르다고 보면 좋을 거 같애요.
 
호라님 : 굳이 말하자면 색깔이 좀 다르다고 해야할지... 비비도 좋아해~ 좋아해! 나랑 놀아줘~ 이런 느낌이지만 본인이 엄청 이걸 크게 자각하고 있진 않은 느낌? 이걸 즉각적으로 느끼는 건 샤샤에 가까운 것 같고요.
 
호라님 : 근데 되게 건강해요. 일단 두 사람 각각 다 이 관계를 바라볼 때 자신이 안정되고 행복하다<는 걸 너무 잘 알고 있거든요. 실제로도 되게 안정적이라서 사실 이 사랑의 기반이, 기본이 우정이라서 그런건지 우정~ 자매애~ 이런 것도 느껴지는 바가 있어요. 근데 서로랑 노는 게 너무 좋고 재밌어서 이걸 우선시 하다보니까 캐입 사랑이 된< 이런 게 있는 거 같거든요.
 
리아 : ㅜ아...... 어쩐지... 사랑하게됏다~ 고 하는데 그렇게 엄청 달라지는건 없더라구요
 
호라님 : 그쵸 사실 두 사람은 특히 감정 교류가 잘 되는 편이라 같이 붙어만 있어도 되게 좋아해요.
 
 
 
 
2. 관계를 맺는 자신에 대한 생각
 
호라님 : 일단 샤샤부터가 그냥 같이 있으면 되게 편안해하는데 그냥 뭔 말만 해도 서로 문제가 사르르 풀리는 편이라서 어떻게 보면 조금 가족같은 사이인가< 하고 보게 될 수도 있어요. 그런데 뭐... 결혼하면 가족이니까 틀린 말은 아니고 너랑 있으면 내가 뭐든 다 잘 할 수 있을 거 같아< 이런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거 같아요.


호라님 : 약간 ㅋㅋㅋㅋㅋㅋㅋㅋ그렇다보니까 조금 귀여운 게 다른 애들 보면서 사랑의 근사함을 모르는 당신이 불쌍해요 < 이런 느낌이 될 수 있어요. 약간...약간... 이게 연애 안 하는 사람을 깔아보는 게 아니라 사랑에 대한 불신이 있다거나 그런 빌런 ㅋㅋㅋ형 타입 사람에게 놀리듯이?
호라님 : 비비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마냥 행복해요. 진짜 마냥 행복하고 샤샤가 없던 과거로 돌아갈 생각이 없어서 그게 단순히 연인의 형태가 아니더라도 그냥 옆에 있는 게 좋은 거 같거든요 (곰곰 지금까지 내가 힘들었던 건 샤샤를 만나기 위해서였을까? < 같은 느낌으로요 (곰곰
호라님 : 서로가 서로를 빛내준다고 생각하고 서로가 서로에게서 빛을 받고 있는 형태라 그런 집착...같은 게 있어도 건강한 관계라고 볼 수 있는 거 같아요.

 
 
 
 
3. 트러블이 일어났을 때 대처 방안
 
호라님 : 둘이 기본적으로 뭔가 트러블 날? 게 없는데 먄약에 난다고 하면 서로 죄책감을 가지고서 몰래몰래 행동하게 될 거 같은 느낌이에요 약간..본인들 입장에선 하얀 거짓말 같은 느낌처럼... 근데 이게 결과적으로 서로에겐 약간... 그러지 말았어야 하는< 행동이 되는데 그때 당시엔 무서우니까 (거의 싸운 적이 없어서 더더욱) 이걸 어떻게든 혼자 해결하려고 하거나 그런데 결과적으론 샤샤가 이 관계를 이끌어나가는 느낌이에요.(곰곰
 
호라님 : 비비 같은 경우엔 차근차근 해나가면 된다~ 같은 느낌이고 차분히 기다리는데 하나하나 대화하고 같이 가면 된다~< 이런 느낌으로 볼 수 있지만 샤샤 같은 경우엔 일단 힘들더라도 같이 뭘 하자고 끌어가는 느낌이거든요. 서로 합이 잘 맞는데 비비는 기다리면서 그 기반을 다져줄 수 있고 맞춰서 따라갈 수 있어요.
 
호라님 : 샤샤는 고민을 많이 하지만 둘 만의 그런 감정이나 추억을 강조하면서 이 관계를 좋은 쪽으로 이끌어 가는 역할을 해요. 어느 한 쪽이 수동적이라고 볼 수는 없고 각각의 역할이 다른 쪽이라서 크게 문제는 없을 거 같아요.
 
 
 
 
4. 서로에게 바라는 것
 
호라님 : 서로에게 바라는 게 사실 크게 없어요. 이제 서로에게 남은 게 앞으로 우리가 더 잘 살자! < 이런 거라서
 
호라님 : 다만... 사샤는 ㅋㅋㅋㅋ 비비 주변의 비비가 귀찮을만한 사람들을 좀 싹쓸이 하고 싶어하고 비비는... 진짜 별 거 없어요 이미 서로 너무 행복하게 잘 살고 있어서...
 
나매님 : 사샤한테 바라는거... . . .. .. 그냥.. 계속같이살자..정도........
 
호라님 : 그쵸 진짜 없어요. 약간.. 꿈같은 연애를 하고 있어서...
 
나매님 : 아 맞아요 사샤랑 연애하고 좀 과하게 행복해하고 있는 것 같네요
리아 : (너무귀여워)
 
 
 
 
5. 오너 궁합
 
호라님 : 오너 궁합도 정말... 잘 맞아서 (허공) 이게.. 제가 정말 그냥 말씀드리는게 아니라 정말 카드가 잘 뽑혀요.
 
호라님 : 두 분 다 정말 좋은 관계캐 오너로 보고 있으셔서 사실 이대로 그냥... 100일에서 안 끝내고 쭉 가셔도 크게 상관은 없을 거 같애요.
 
호라님 : 오너님 둘 다 일단 뭐 캐적으로 잘 맞는데~ 그리고 함가인데 뭐 어때 썰메이트처럼 같이 놀아요~ 하시게 될 수도 있어서 뭔가... 이후로도 쭉 잘 노실 수는 있는데 만약에 조금 조심해셔야 할 부분이 있다면 서로 너무 밀어 붙이지 않기? 이 정도로도 괜찮을 거 같아요.
 
 
 
 
6. 앞으로의 관계 정황 & 추가 질문
 
호라님 : 호라님 : (곰곰) 이후로도 되게 안정적으로 잘 노는데 샤샤도 굳이 떨어지고 싶지 않고 이 관계가 되게 안정적이라고 여겨서 계속 함께 하고 싶다<라고 여기지만 비비가..약간..결혼...하고 싶어할 수도 있을 거 같아요. 적어도 이후로 이 관계가 차츰 발전할 것밖에 없어서... 되게 걱정 없이 노셔도 될 거 같아요 (둥기둥기
 
리아 : 둘이... 만약 헤어지면... 헤어지고나서 계속 좋은 친구일까요??
 
호라님 : 오너적인 사유로 헤어지는 거지요?
 
리아 : 네!
 
호라님 : 되게 울적해하면서 버티는 거 같은데 헤어졌으니까...< 하고 버티긴 하는데요.
샤샤는 더이상 자기가 비비의 1순위를 고집할 수 없다는 것 때문에 침체될 가능성이 있고 비비는... 아 연애하고 싶은데 주변을 뱅글뱅글 돌고 싶은데...< 하게 될 가능성이 있는 거 같아요.
이게 오너들은 안 치여도 캐들끼린 그냥 같이 있고 싶어하는 게 큰 거 같네요 (뽀담
 
 
 
 
호라님 타로 커미션 @Hora_Taro




  

♥ 자캐 샤븨 관계타로
 
 
너는 내 통증의 처음과 끝, 너는 비극의 동의어이며 너와 나는 끝내 만날 리 없는 여름겨울. 가 다 없어지면 그때는 예쁘게 피어.
_상사화 꽃말, 서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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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캐 각각 서로에 대한 생각
2. 관계를 맺는 자신에 대한 생각
3. 트러블이 일어났을 때의 대처 방안
4. 서로에게 바라는 것
5. 오너 궁합
6. 앞으로의 관계 정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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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로에 대한 생각


호라님 : 일단 기본적으로...블리가 과거에 본인이 한 행동을 생각보다 많이 후회? 하고 있네요 약간 미련이 있다고 해야하나...이때 이렇게 하지 말걸 저때 저렇게 하지 말걸... 약간 이런 죄책감 비슷한 감정들이 있는 거 같아요. 하지만 물론 그보다는... 앞으로 이렇게 저렇게 더 잘해주어야지 옆에 쥬리가 있으니까...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해주어야지< 하는 감이 크긴 한데, 불현듯 잠깐잠깐 예전 기억이 떠올라서 혼자 후회공이 되네요.


호라님 : 정작 쥬리는 지금 블리에게 사랑을 퍼주기에도 아까운 시간이라고 생각하는 거 같아요. 최대한 블리에게 자신의 마음을 보이고 손을 잡아주고 같이 기대서 진심을 나누고 싶은데, 본인 스스로 블리에게 조금 감추는? 것들이 있긴 하네요. 이게 특별하게 뭘 감추고 있다기보다는 본인이 말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는 거 같아요 굳이 그런 생각 안 해도 되는데... 굳이 어떤 부분에 죄책감을 가지지 않아도 되는데... 굳이 이런 말들을 본인이 꺼내도 크게 좋아지지 않고 오히려 긁어부스럼이 되는 건 아닌가 싶어서 그냥 그만큼 애정을 더 주는 것으로 선회한 느낌이 있어요. 하지만 서로가 서로에게 있어서 상태 파악은 정확하게 하고 있긴 하고요. 그게 행동이 물러질 뿐이지... 상대가 어떤 상황인지 본인이 무엇을 했고 어떻게 해야할지< 이런 건 정확하게 알고 있어요.


호라님 : 서로에게 해주어야 할 부분들도 되게 잘 알고 있는데 뭔가 문제를 직면하기보다는 좀 더 우유부단하게 행동할 수는 있을텐데……. 적어도 너무 땅을 판다거나 하면 그건 아니야. < 하고 딱 잘라줄 수 있을 거 같아요. 그런 선을 잡아주는 게 쥬리라고 보면 더 좋겠네요.



2. 관계를 맺는 자신에 대한 생각


호라님 : 둘 다 서로에게 준 상처가 되게 많네요. 그런데 이게 서로에게 준 상처도 많지만 지레 겁먹고 스스로에게 낸 상처도 되게 많아요. 이게...단순히 상처나 흉터에서 끝나는 건 아니고, 두 사람이 스스로 성장하고 상대를 생각할 때 필요한 감정들이었어요. 과거의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 손을 잡고 나아갈 수 있었다...고 볼 수 있는데 아직도 그 아픔이 완전하게 가신 건 아니에요. 그래도 긍정적인 건 둘 다 상대와 함께라면 같이 나아갈 수 있다<고 여긴다는 건데 특히 이 지점은 블리가 강해요. 호라님 : 블리는 쥬리와 함께 있으면 자신을 다스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 같거든요. 함께 있을 때 자신이 안정되어서 더 부드럽고 강한 사람이 될 수 있는 것 같다고 여기는 것 같고, 쥬리를 위해서 자신이 좀 더 절제하고 인내심을 갖고 싶다고 생각하는 거 같아요. 자기 자신의 중심을 잘 잡고 앞으로 자신이건 쥬리건 포기하고 싶지 않다고 여기는 것 같네요.


호라님 : 쥬리 같은 경우에는 쪼끔 더 발랄한데 블리와 함께 새로운 시작을 열었다고 생각하는 거 같아요. 이것 저것 함께 같이 하고 싶고 블리에 대해서 더 알아가고 싶다고 생각하는 거 같고요. 다소 본인의 감정이나 행동이 서툴 수 있다고 생각하고 실제로도 다소 어설플 때가 있긴 한 거 같은데... 쥬리가 똑똑하기도 하지만 은근 노빠꾸기질이 있네요. 그래서 관계에서 좀 더 이끌어가고 싶어하는 건 쥬리일 가능성이 있어요. 좀 훅 당긴다고 해야할지...

 
 
 

3. 트러블이 일어났을 때 대처 방안

 
호라님 : 그런데 트러블이 일어나면 블리가 쥬리를 좀... 가둬두고 싶어한다고 해야할지... 조금 집착을 하고 싶어할 수 있는 거 같아요. 본인도 그러면 안된다는 걸 머리로는 알 수 있는데 잡고 안 놔주고 싶은 그런 느낌? 기껏 옆에 뒀는데 놓치게 되고 싶지 않다<부터 드는 것 같아요.
 

호라님 : 반면 쥬리 쪽에서는 혼자만의 생각이 필요하다고 여기게 될 수 있는 거 같은데... 혼자 일에 푹 빠진다거나, 다른 취미생활로 눈을 돌린다거나, 의도적으로 블리와의 거리를 두고 혼자 생각을 하게 될 가능성이 있어요. 근데 이게 쥬리 입장에서는 상처받고 싶지 않고 직면하기 두렵기 때문에 다소 회피하는 성향이 생기는 것 같거든요.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 시간을 갖고서 가라앉히는 것도 분명 필요하지만 직면하기 무서우니까< 그런 게 좀 큰 거 같고... 블리는 이걸 못 견뎌 해서 잡아두려고 하는 거 같아요.


호라님 : 하지만 둘 다 이게...트러블이 또 엄청 크게 일어날 건 아니라서 차근차근 시간을 들여서 풀어나갈 가능성이 커요. 한번에 확 좋아지진 않을 거 같은데 꾸준히 서로 조금씩 풀어간다고 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애초에 싸울 일도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되고요. 그럴만하면 서로 적당히 맞춰주네요.
리아 : 아 근데 약간.... 개인적으로 둘이 한번 성사된뒤로..........지금까지 있었던 갈등에 대해서... 입을 열지 않았을 것 같거든요 (싸우기싫다거나...) 그래도... 관계가 지금 평온한걸까요?!


호라님 : 네 그런 지점도 있어요. 그래서 이게...조금 곪는다고 해야하나...그렇게 보일 수도 있는데 둘 다 이걸 직면하기 싫어하는 거 같아요. 두려워하는 거 같고 차근차근 오래도록 시간이 지나서... 아무렇지도 않다고 말할 수 있을 때가 되어서야 겨우 조곤히 대화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에요. 지금은 너무 이르고 1N년 단위는 되어야 할 것 같네요. 애들 기준으로는 한 30대?

 
 
 
4. 서로에게 바라는 것
 
호라님 : 서로에게 바라는 것....이라고 하면 블리가 2세를 바라나요? 둘이 가정을 이루고 좀 더 제대로 정착하고 싶다<고 여기는 부분이 있는 거 같은데 블리는 여기서도 약간...2세를 바라는 지점이 큰 것 같거든요. 그게 좀 완벽한< 가정으로 간다고 생각하는 거 같고 행복할 수 있다고 여기는 거 같아서... 그래서 음... 2세를 위해 좀 더 노력할 수는 있겠네요. 굳이 말하자면 애 셋정도.
애 셋이거나... 아니면 애 포함 셋이거나.. 둘 중 하나인 거 같네요.
 
호라님 : 쥬리 같은 경우엔 사실 더 지금 바라는 건 없는데, 둘이 같이 이것 저것 더 구경하고 여행도 다녀보고 싶다~ 이런 게 큰 거 같아요.
아마 가정을 이룬다고 하면 아이를 낳기 이전까지 좀 더 자유롭게 많이 해보고 싶다! 이런 게 좀 큰거 같고, 둘 다 지금 결혼해서 안정적인 이 시점을 정말 잘 즐기고 있는 거 같아요.
 
호라님 : 결혼이라고 하면 완벽하게 프러포즈도 하고 결혼식도 올리고 같이 살게 되는 것까지 전부 포함이에요.
 
 
 
 
5. 오너 궁합
 
호라님 : 블리 오너님이 마음고생을... 많이하셨었나봐요. 성사된지 얼마나 되셨나요? 지금 완전 사랑의 기쁨에 취해계신데...
 
애골 : 2년...정도?!
리아 : 2주년 되기.. 8일 전이에요.
 
호라님 : 오 그래도 시간이 꽤 흘렀네요. 그래도 뭔가 주기적으로 아! 우리 애들 내가 고록팠고 그때 당신이 나한테~~~< 이런 얘기를 찌르실 수도 있을 거 같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이고 귀여워라
그때 고통 받았던 기억이 쬠 진하게 남아 있어서...
 
호라님 : 쥬리 오너님은 지금 이 관계가 너무 안정적이고 평안하신 거 같은데, 딱 서로 오너 관계가 둘 다 지금 더 바랄 건 없지만 더 좋아지면 좋겠다~ 이런 느낌이라서 크게 변동 사항 일어날 게 없어요.
쥬리 오너님이 다소 차분차분?한 느낌이실 수도 있고요 좋아하실 땐 되게 좋아하시는데 평소에 선을 잘 지키시는 느낌이네요. 앞으로 관계 정황도 걱정하실 바는 없으세요.
 
 
 
 
6. 앞으로의 관계 정황 & 추가 질문
 
호라님 : 우리 친구들 진짜 너무 잘 지내고 있고 앞으로도 잘 지낼 거라서...딱히 짚을 게 없네요. 블리는 일단 가정을 이루고 싶어하는 게 우선인 거 같고요. 그 외에는 딱히? 짚을 부분이 없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로맨스 영화같이 둘이 포카포카한 생활 잘 하고 지낼 거라서 걱정 안하셔도 될 거 같애요.
 
리아 : 둘이........... 만약 n년..후에 트러블 있었던 거에 대해 얘기를하면.. (또여기) 그때도.......서로가 상처를.. 받..을까요
 
호라님 : 음...아뇨 그렇진 않은데요, 블리 쪽에서... 쥬리를 놓지 않으려는 성향이 강해서 (기우입니다)... 쥬리가 나를 떠나지 않을 걸 단단하게 약속받거나 곁에 꼭 둔 채로 얘기할 거 같은 느낌이긴 해요.
쥬리는 이에 대해서 여러모로 신경이 많이 쓰이고 생각보다 정신력 소모 많이 되는 일이라는 건 체감하지만 두 사람의 관계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 이끌어낼 것 같고요. 블리는 좀... 쥬리가 나를 떠나지만 않는다면 아무래도 상관 없다< 쪽일 수 있어서 쥬리 쪽에서 이걸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아무 문제 없을 것 같네요.
 
호라님 : 다소 이야기의 시간이 오래 걸릴 수는 있겠지만 이게 트러블이나 상처로 이어질 것 같지는 않아요.
 
 
 
 
호라님 타로 커미션 @Hora_Taro




♥ 자캐 블리쥬리 커플 타로
 
 
지금 이 순간부터 기사 라엘은 황자 빈센트를 주군으로 섬기며
주군의 명예를 곧 자신과 같이 여길 것을 맹세합니다
 
 
 

 
 엘은 고지식한 경향이 있는 인물이네요. 묵묵하게 자기 일에 임하는 타입인 것 같습니다. 타인에게 도움을 쉽게 주는 느낌도 아니고, 마찬가지로 자신 역시 타인에게 도움을 쉬이 구하지 않습니다. 자기의 일은 스스로 하자는 마음이 강한 것 같아요. 남의 도움을 받는 걸 불편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듯 합니다. 나쁜 게 아니라는 건 알지만, 괜히 손을 빌리게 했다는 느낌이 있다고 할까요. 완벽주의자 기질이 은근히 있어서 그런 듯 싶습니다. 무엇이든지 혼자 척척 잘해내는 근성을 가진 인물이라고 생각해요. 감정까지 딱딱한 것은 아닌데, 일하는 모습은 FM같다고 생각합니다. 공문이 내려온대로 집행하는 느낌이에요.
 
운 길을 택하는 인물은 아닙니다. 쉽게 갈 수 있는 것도 거부하고 자신이 옳다고 믿는 방향을 추구합니다. 여기서에 자신은 라엘 스스로의 판단이지만, 주군이 되는 분의 의지가 대부분이 될 것입니다. 그분의 말에 따르며 그분의 지시에 따라 선을 지키려고 하기에 요령을 부리는 일은 거의 없을 듯 해요. 반듯하고 똑부러지는 부하지만, 라엘의 부하들 입장에서는 갑갑한 상사일 수 있겠다 싶습니다. 능력이 있음은 인정하지만 따라가기는 벅찬 면이 있다는 평을 들을 것 같아요. 그 지점이 멋있어서 따를 수밖에 없기는 하는 이미지로 보입니다.
 
람의 마음을 이해하는 부분이 필요할 수도 있겠다고 하네요. 가끔 로봇인가 싶은 모습들이 있다고 보입니다. 쾌락이나 즐거움을 추구하는 모습을 잘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가보다 하는 정도로는 이해하는데, 다른 사람들이 향락적인 것들을 추구할 때 혼자 떨어져서 조용히 자리를 지키고 있을 타입 같아요. 술 마실 때도 마지막까지 있다가 뒤자리를 정리하는 포지션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말랑한 심장을 가지면 더 자신의 내면을 깊이 볼 수 있는 계기가 주어질 거라고 해요.
 
결하고 침착하며 신중한 성격입니다. 그렇지만 모든 것을 면면히 살펴 공정하게 치르는 면은 의외로 적을 수도 있어요. 자신이 추구하는/따르는 것에 충성심이 너무 강한 나머지, 충의에 따라 악을 행할 수도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공명정대하게 진리를 추구하는 기사와는 거리가 있을 것 같아요. 단 한 사람만을 위한 충절의 기사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평상시에는 그럴 일이 없지만, 만약에 심각하고 어두운 상황이 벌어진다면 그간에 보여줬던 부분들이 믿어지지 않을 만큼 잔인한 모습으로 돌변할 수도 있습니다. 오직 한 사람만을 위해 그리 변할 수 있다고 해요. 능력있지만 경우에 따라서 무서운 부분이 잠재된 느낌입니다.
 
엘의 능력은 다재다능에 있습니다. 못하는 게 거의 없는 천재 계열로 보이는데, 천부적인 스테이터스가 높게 설정된 느낌이예요. 진짜 머리가 비상하게 좋아서 이런저런 사건을 일으키고 말려드는 천재과...는 아닌 듯 해요. 어느 쪽이냐면, 노력과 감각이 좋아서 빨리빨리 익히고 적응도 빠르게 잘하는 쪽이라고 봅니다. 평균치 자체가 높아서 범인이 따라가기 어려운 면이 느껴질 것 같아요. 그린듯한 귀태가 날 것도 같습니다.
 
엘이 바라는 이상은 변치않는 마음으로 이 자리를 지키는 것입니다. 충을 맹세한 사람에게 의를 다하여 굳건히 옆을 지키며 도움이 되는 일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여기는 것 같아요. 다른 이들의 말에 흔들리지도 않고, 또렷하게 자기자신을 지키며 따르는 분(여기서는 막내 황자님이겠지요)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살아가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엘은 지식이 풍부한 인물입니다. 학구적이라 학문의 스킬 자체도 높은 편이라고 봐요. 지식욕을 탐하는 학자의 기질까지는 아니지만, 지식의 수집 자체는 즐긴다는 부분이 있는 듯 합니다. 그래서 세계를 바라볼 때도 객관적이고 사실에 근거한 것으로 판단하려고 합니다. 계획적이고 철저한 성품이기에 많은 사람들의 동경을 받을 것 같습니다.
 
 

Q. '한 사람만을 위해 잔인한 모습으로 돌변할 수 있다'☜는 부분이 궁금해서요. 선 계열 캐릭터라고 생각했거든요. 한 사람(황자님)께서 라엘이 악행을 저지르는 걸 원하지 않을 경우에도 그 의지에 반해서 잔인하게 굴 수 있는 걸까요?

A. 아! 선은 맞습니다 이 잔인함이라는게 정말로 악으로 막 변한다거나 악행을 굳이 저지르는 건 아니고, 명령에 의해 그런 길이 생긴다면 악으로 변할수 있는 의미에 가깝습니다 그러니까 악해질 것이라면 어떤 의미론 선보다 완벽하게 악을 표방해야 한다 느낄 것 같아요 그래야 다른 사람도 자신을 처단하러 올 때 더 망설임이 없어질 수 있다 생각할 것 같습니다 라엘 본인이 갑자기 돌변한단 의미는 아니었는데 헷갈리게 작성하였던 것 같습니다 ㅠㅠ 만약에 명이 없어도 지키기 위해서 악을 택할 것이냐? 하는 상황이라면, 그땐 케이스 바이 케이스겠지만 8할은 선에 기울고 나머지 2할은 절망스럽거나 방도를 못 찾는다면 택할 것 같아요.

추신 : 전 여기서 단믿음 라엘의 개연성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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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캐 라엘 크리스티안 블레이즈 :: :: 캐릭터 해석 커미션
 
 
 
One can never consent to creep when one feels an impulse to soar.
하늘을 날고 싶은 충동을 느낄 때, 결코 을 기라는데 동의할 수는 없다.
 
Helen Keller
 
 
 

 
 비는 자유로운 성품을 가장 먼저 손에 꼽을 수 있는 인물입니다. 어디에도 소속되지 않고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습니다. 소속감이 중요하지 않다는 건 아니지만, 코비를 영원히 묶어둘 수 있는 건 없을거예요. 성장하면서 철이 들고 세상을 바라볼 줄 알게 되면서 자유로운 성품에도 일정 부분 변화가 생겼지만(책임감이라는 의식이겠지요) 여전히 지루하고 깝깝하고 딱딱한 것들은 참을 수 없을 거예요. 또, 얽매이지 않는 성품은 편견 없는 시각을 만들어내서, 누군가나 어떤 사안을 특정한 부분만 듣고 판단하려 하지 않을 것입니다. 양쪽 다 들어보고 판단하는 편이며, 숨겨진 진실이 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는 모습도 찾아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색안경을 끼지 않기 때문에 어떤 사람과도 친해질 수 있는 뛰어난 사교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난기가 굉장히 많아요. 어떤 일을 재미없게 하는 걸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재미없는 일도 해학적으로 꾸미곤 할 것 같습니다. 조금이라도 지루한 일상에 웃음을 섞어두려고 노력할 것 같아요. 의식적으로 꾸민다기보단 스스로 재밌고, 주변 사람들이 이걸로 인해 웃음 한 모금 얻을 수 있다면 그걸로 좋지 않겠느냔 느낌에 가깝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기만족을 위해서 시작하지만 다른 사람을 한편으로는 같이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요. 개인주의적 성향은 옅은 편입니다. 사회적인 활동을 좋아할 타입으로 보여요.
 
기왕성하고 체력이 좋은 편일 것 같습니다. 정력적이라는 표현을 써도 괜찮을 듯 해요. 흥미로운 일, 관심있는 일을 발견하면 열심히 임할 것 같구요. 상처를 받거나 고난을 얻어도 금세 회복하는 편입니다. 자가 재생 능력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자기만의 회복법, 스트레스 조절법을 가지고 있을 것 같아요. 정신도 몸도 건강합니다. 삶의 활력을 중시하는 면도 있어서 건강 분야에 관심이 있는 편이거나, 신경쓰는 모습을 찾아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각잡고 건강 챙겨라 말하고 다니는 건 아니어도 돌이켜보면 생활 속에 묻어있는 습관들이나 행동에서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존심이 세진 않은 것 같아요. 굽히지 않으려는 고집이야 어느 정도는 있지만 평균적입니다. 자존심을 내세우면서 일을 강행하는 일은 거의 없다고 봐야할 것 같아요. 자기자신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다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잘 돌보고 중요한 자산으로 여기는 편일 거예요. 쓸데없는 자존심을 세우지 않는다에 가깝습니다. 남을 불편하게 만들고 싶지도 않고, 굳이 그렇게까지 나를 내세워서 해야하나? 싶은 부분도 있을 거예요. 필요하면 순순히 굽혀줍니다. 본인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자존심에 있지 않기 때문이예요. 다만, 때때로 자만심과 비슷한 과욕은 넘칠 수 있어서 이 점은 주의해야할 것입니다.
 
비의 능력은 지혜에 있습니다. 대현자의 지혜와 같은 이미지는 아니고, 생활속의 지혜로 머리가 영특해서 헛점이나 간과하는 사안을 예리하게 캐치할 수 있는 쪽이라고 봅니다. 남들이 놓치기 쉬운 부분들을 지적할 수 있어요. 그렇기에 자기가 어디에서 활약할 수 있는지도 알고 있고, 다른 사람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할 수도 있습니다. 언듯 리더처럼 보일 수도 있는데, 역량을 타고나서 준비된 리더십이란 느낌은 아니고,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중시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익혀진 부분이라고 생각되어요. 본인의 센스와 임기응변이 만나 나타나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비가 바라는 이상은 신비로운 모험에 있습니다. 거창한 대모험부터 소규모의 탐방까지 모두 환영하는 느낌이네요. 자신을 늘 새롭게 일깨워줄 수 있는 활력을 추구하는 것 같습니다. 새로운 일을 접할 때 가장 가슴이 두근거리고 의욕도 충만해지므로 모험이 가져다 주는 감각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매일이 모험과 같았으면 좋겠단 느낌이 있습니다.
 
리하고 남을 생각해주며, 타인과 함께 걸어가는 길을 모색하는 인물입니다. 정도 많고 솔직하며 감정을 나누는 것도 좋아하는 편입니다. 능숙하게 전달하고 아니고를 떠나, 사람에 대한 정이 많기 때문에 심성이 따뜻한 인물이예요. 악동인 부분과 별개로 인품에서 선함이 느껴지고, 긍정적인 방향을 모색하려 노력하는 부분들이 보이기 때문에 주변에서도 코비를 좋아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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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캐 코비 블랙 :: 캐릭터 해석 커미션
 세실 마카이오 아니모시타스 



Wei'' 'go down in history
우리가 역사에 남게 될 거야

|Fall Out Boy - Centuries





  세실은 그간의 경험으로 인해 정신력이 강인해진 인물입니다. 침착하고 차분하게 상황을 조망할 수 있는 능력이 생겼습니다. 그렇다보니 어느 한 쪽에 치우쳐짐 없는 판단을 하며, 중립적이며 선에 가까운 언행을 보입니다. 악인이 되기에는 모질지 못하다고 생각이 들어요.

   위로 올라가고자 하는 상승욕은 있지만, 그것이 야욕이 되어 세계를 잠식하려는 검은 지배자는 되지 못한다는 느낌입니다. 악에 대해 염증을 느낄 수도 있는 것 같아요. 폭력을 선호하는 것은 아니나 필요하다면 행합니다. 그렇지만 폭력을 행사하는 마음이 편하지는 않아요. 느긋하고 평화로운 시선으로 세계를 바라보려고 하는 면이 있어서 강경해지는 건 필수불가결한 상황일 때만 보여주는 모습일 것 같아요. 공사를 구분하며 지내는 방식은 환경에 의해 후천적으로 만들어진 성격이라고 보이기도 해요. 본래 있던 성향은 흘러가는대로 내버려 두면서 받아들이는 조금은 수동적인 부분이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환경에 큰 굴곡이 없었다면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하는 것처럼 만물의 흐름을 흘러가는대로 이해하는 현인 같은 인물이 되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자존심이 높고 고결합니다. 명예를 중시하고 존엄성을 인정하며 생명의 가치를 높게 평가합니다. 우아하며 위엄있는 모습으로 고고합니다. 탄생의 놀라움과 기쁨을 잘 알고 있으며, 생명은 생명 그 자체로 의미가 있으니 함부로 대할 수 없다고 생각할 것 같아요. 독립적인 성향도 강해서(사교성과 별개로 혼자 일어서는 힘을 말합니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남에게 의지하는 법을 모르는 것은 아니나, 가능한 자신이 할 수 있는 범위의 것들은 굳이 손을 빌리려 하지 않으려고 해요. 또한, 리더십이 있어서 알게 모르게 따르는 사람이 붙는 형상입니다. 인복이 있다고 생각되네요.

   불명예스러운 일에는 가담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명예가 실추되는 일에는 나서서 명예를 회복하려 노력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의식적으로 주변을 살피기 때문에 섣불리 언행을 함부로 나서서 하는 법이 없습니다. 다만, 그렇다보니 어떤 면에서는 방관자처럼 보일 가능성도 있습니다만, 이는 다음을 속으로 계획하며 때를 기다리는 필연의 기다림에 속합니다. 불의를 가만두지는 않지만, 나서야 할 때와 아닐 때는 계산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랑이 많고 갈망하는 것도 많습니다. 그렇다보니 어느 것을 하나 포기하고 다른 하나를 얻는 걸 어려워할 수도 있습니다. 딜레마에 빠지기 쉬운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의지는 강하지만 정에 약해서 심약해지는 때가 있는 것 같아요. 이를테면 친구에게 지팡이를 겨누고 상처까지는 낼 수 있지만 죽이는 건 조금 다른 문제로 죽이려 한다면, 순간 망설이는 부분이 있을 것 같아요.

   세실의 능력은 굳건하게 지식을 파헤치고 이론적인 학습 능력이 뛰어난 데 있습니다. 학자의 기질이 있어요. 어떤 상황을 놓고 원인 규명을 위한 심도있는 분석이 가능합니다. 책사와 비슷할 수 있지만 그보다는 과학자/연구자에 더 가까운 능력을 발휘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끈기있게 상황을 살피고 관찰해서 무엇이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 체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세실이 바라는 이상은 어리석은 일을 벌이지 않는 것입니다. 차별 없는 세상을 꿈꾸어요. 차별을 하는 근간 자체가 이해할 수 없는 종류의 것이거나, 바보 같은 이유로 차별을 행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차별이란 소재로 이야기를 나누려면 속에서부터 들끓는 분노가 올라오는 것도 같습니다. 그래서 궁극적으로는 누구에게나 공정한 기회가 오는 사회가 오기를 바라지 않나 싶습니다.

   세실은 평화를 제창하는 인물입니다. 평화를 얻어내기 위해 싸우기를 마다하지 않습니다. 방식은 혁명가와 비슷하지만, 민중을 끌어모아 강렬한 경험을 해주는 스타일과는 거리가 있는 것 같고, 차근차근 해결할 수 있는 사안부터 풀어나가지 않나 싶어요. 그렇게 진실된 노력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펠타누님 타로 커미션 @TN_tarot


♥ 자캐 세실 마카이오 아니모시타스 :: 캐릭터 해석 커미션

유진 안드라스


오만을 버리십시오.
결국 그는 당신들을 속일 테니까요.
그리고 아름다움, 오만, 힘, 분별, 이 모두 결국 마지막에 가서는
만인을 배반했다는 것을 기억해 두십시오.
 
만인, 박사



유진은 식과 지혜를 추구하는 별 아래서 태어났다고 할 수 있네요. 아는 것이 힘이며, 무지는 사람을 약하게 한다고 생각할 것 같습니다. 모르는 걸 두려워하지 않고, 모르면 알기 위해 노력하며, 자존심도 버릴 수 있습니다. 자존심을 세우더라도 알고 나서야 비로소 세울 수 있지, 모르면서 아는 체 하는 허풍이나 속 빈 강정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유진의 거짓말은 자신과 상대를 아는 것에서 시작하는 전략의 하나입니다. 허풍과는 궤를 달리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날카로운 관찰력의 소유자입니다. 예리한 시선을 가지고 있어요. 유진의 시야를 벗어나는 건 생각보다 힘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번 타겟으로 정한 상대는 면밀히 관찰하여 당사자도 의식하지 못하는 것까지 탈탈 알아낼 수 있습니다. 주변을 탐사하는 것에도 재능을 보일 수 있네요. 그렇지만 탐정이 되고 싶어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할 일이 너무 많거든요. 만약에 탐정과 조수를 정한다고 하면 아마 게으른 조수가 되겠다고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기 앞에 주어진 일이나 목표한 것이 있으면 빠르게 해치우는 편이지만, 장기적으로 보아야 하는 것에는 약한 면이 있습니다.

자존심을 많이 세우는 편은 아닙니다. 없는 건 아니지만, 남들이 보기에는 자존심도 없냐? 하는 말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유진의 입장에서는 제 손에 들어올 이익을 생각하면 자신의 자존심을 그리 비싸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자존감은 높기 때문에 자존감을 건드리는 일에는 응하지 않습니다. 엇비슷해 보여도 서로 다른 영역이므로 용납되지 않는 선이라는 건 확실히 있습니다. 자신만의 선(기준)이 명확해요.

속도감있는 걸 선호합니다. 빠르게 해버려야 남은 시간을 놀면서 보낼 수 있다는 철학에 맞기 때문입니다. 활력도 넘쳐서 자신이 흥미를 가지는 일에는 누구보다 열심히 붙을 수 있습니다. 태양의 힘을 받은 것처럼 지칠 줄 모르는 끈기가 유진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유진의 능력은 의외처럼 들릴 수 있으나, 순수성에 있는 것 같네요. 지식을 향한 순수한 탐구심, 돈을 향한 순수한 야심 같은 면들입니다. 깨끗하고 희다는 느낌과는 거리가 있는 순수이긴 합니다. 여기서의 순수는 순도 100%의 순수성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탐구나 의욕은 언제나 진심입니다. 진심으로 행동하고, 사물을 관찰하고, 진지하게 대하는 게 능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유진이 바랐던 이상은 돈도 많이 벌고 하고 싶은 걸 즐기며 살아가는 느긋한 미래입니다. 근심 걱정 없이 나른하게 하고 싶은 걸 즐기는 돈 많은 백수가 꿈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욕구에 솔직한 인물입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것들을 숨기지 않아요. 숨길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가끔 밖으로 드러내는 욕망들이 다른 사람들의 눈에는 지나친 행동들로 비칠 때도 있지만, 미워할 수 없는 느낌을 줄 것 같네요. 유진은 에너지와 생동감을 가지고 살아가며, 동시에 열심히 게을러지려고 하는 꾀가 많은 타입입니다.



Q. 유진이랑 친구가 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A. 유진이 좋아할만한, 관심을 가질만한 것과 거래를 트는 것으로 시작해서 점차 관계를 늘려가서 정신차리고 보니 서로 챙겨주고 신경써주는 사이가 되어 있었고, 이것을 세간에서는 친구라는 형태로 부르고 있었다고 깨닫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Q. 캐가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잘 받는다고 설정을 되어있는데 캐해석 타로를 보고 나니까 휘둘릴 타입은 아닌 것 같아서요! 다른 사람에게 영향받을 일은 없을까요?
A. 사람인 이상 누구나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받는 부분은 있습니다. 사람에게 휘둘려지는 것과 영향을 받는 것은 다른 영역이라고 생각해요. 휘둘려진다는 건 마음이 약하다는 거지만, 유진은 그렇게 마음이나 정에 이끌려 약해지지는 않을 것 같아요. 자신이 본받을 만하다고 느끼거나 흥미를 느끼는 대상, 의외의 사람들에게서는 영향을 받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Q. 그.. 정에 잘 안 흔들린다구 하셨는데요, 유진이는 그럼 정확하게는 정이 메마른 쪽인걸까요 또래에 비해 이성적인건까요? 성장이프에 부모님의 사망 요소가 있는데 그 때의 유진이의 반응이 궁금합니다!
A. 또래에 비해 이성적인 부분이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부모님의 사망 요소에는 강한 분노와 의문이 남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너무 충격적인 일이라 이때 만큼은 이성이 조금 마비가 되었을 것 같아요.

Q. 누나의 편을 든 까닭(이하생략)
A. 누나에게 설득되어서 그렇게 되었다기보다는 어그러진 이 상황 자체를 납득할 수가 없어서 일종의 방어기제로 자기 합리화를 시도했고, 그것이 본래 가지고 있었던 이윤을 계산하는 성향과 맞아 떨어져서 머릿속에서 이편이 더 낫다고 생각한 것 같아요. 머글 마을이 나빴다고 탓하는 쪽이 탓할 수 있는 대상이 있는 것이 마음이 더 편한 길이었을 거라 생각해요. 너무 어린 나이에 충격적인 소식을 들어서 아무리 어른스럽고 이성적이라지만 판단의 기준이 허술한 면이 있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이 되거든요. 그리고 하나밖에 없는 가족을 져버릴 만한 신념이나 의지를 발휘할만한 동기가 없었던 것도 한 몫 한 것 같습니다.

부모님의 죽음은 분명 큰 계기고, 누나를 미워할 동기는 되지만, 하나뿐인 혈육을 내치고 대립하고 싸우고 여차하면 죽음을 각오하는 상황까지는 감수할 수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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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니티 에델바이스



나는 아주 멀쩡해. 그러니 걱정하지 마. 나는 아직 천국에 있어.
근데 지금 이 닫히고 있어. 두려움이 돌아와.
나 너무 무서워. 나 안 괜찮아. 나 천국에 있었는데.

천국에서, 김사





   레니티는 목적이 있을 때 강해지는 인물입니다. 개인의 목표를 넘어서 공통의 목적이 생길 때 다른 사람들을 규합하고 힘을 합칠 수 있다는 희망을 믿습니다. 무엇을 해야한다는 확신이 든다면 실행에 옮기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지금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찾았을 때 의지를 열정적으로 불태울 수 있는 타입입니다. 스스로 열기가 느껴지는 타입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옆에서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자신의 책무에 누구보다도 열정적임을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희생을 각오하는 인물입니다. 타인의 희생이 아닌, 자신의 희생을 품고 있습니다. 단번에 내가 나서겠다고 마음 먹을 수 있지는 않았을 것 같고, 몇 차례에 걸쳐 자신이 시험당하는 기분이었을 것 같습니다. 생명의 무게를 얼마만큼 견딜 수 있는지, 모두를 위한 길에 자신이 어떤 의미가 될지 많은 고민을 했다고 봅니다.
 
   자존심이 있는 편이며, 고결한 가치를 지지합니다. 사람이라면 마땅히 지켜져야 할 존엄이 있으며, 존엄성을 해하는 것들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이상을 믿고 지향하기 때문에 결심을 가지고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우아하게 느껴집니다.
 
   두려움이 많은 편이예요. 무서움을 인정하고 그럼에도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결심을 하는 걸 용기라고 생각할 것 같습니다. 겉으로는 괜찮다고 할 수 있으나, 속으로는 많이 떨고 있을 것 같아요. 누군가 손을 잡아주면 좋겠다고 간절히 바라지만, 자신의 곁에 있어주는 것이 불가능하다 걸 이성적으로는 알고 있어서 자신의 입으로 도와달라 말할 수 없을 것 같아요. 힘든 일이 생겼을 때 스스로 해결하려는 타입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보니 사안이 중대할수록 혼자서 고민하고 결심하여 실행에 옮기는 고독한 리더 타입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타인의 마음을 배려하고 치유합니다. 이타적입니다. 타고난 성품으로 선행을 베풉니다. 남을 사랑하는 데 이유를 찾지 않습니다. 우정이든 남다른 애정이든 사랑의 범주도 큰 편이며, 자애롭게 타인을 안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마음의 여유가 없어지면 이런 면모가 조금씩 마모될 것 같아요. 스스로 체감이 되어서 자기 반성을 하기도 합니다.
 
   세레니티의 능력은 혼란 속에서도 빛을 잃지 않는 능력입니다. 막막한 상황 속에서도 길이 존재한다고 믿고 앞으로 나아갑니다. 다른 사람들을 북돋아주고 격려하며 앞으로 끌어당겨 줄 수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있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세레니티가 바랐던 이상은 다른 사람들과 따스한 경치를 바라보는 일상이었던 것 같아요. 무언가를 강요하지도 않고, 차별을 두지도 않으며,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취사선택할 수 있는 사회를 꿈꿨던 것 같습니다. 이상에 불과할지라도 계속해서 추구하고 싶었던 소중한 바람이었다고 봅니다.
 
   빛을 추구하는 선인으로 악인이 되지 못하는 타입입니다. 타락은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 쪽입니다. 자기자신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잠재력이 있으며, 강인한 심지를 가졌습니다. 뚝심이 두꺼운 사람처럼 강대한 건 아니어도 세레니티만의 강함이 무엇인지 보여줄 수 있습니다. 희망을 잃지 않고 지혜를 추구하는 모습이 스스로 밝게 빛나게 해줍니다.
 
 
펠타누님 타로 커미션 @TN_tarot
 


♥ 자캐 세레니티 에델바이스 :: 캐릭터 해석 커미션
낮음 보통 다소높음 높음 매우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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