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80분 중 47분
2021
시즌 1개, 그리고 영화
시즌 1: 23화 “KRillia와 13인의 도둑들”
장발장은 빵 하나 훔쳐서 19년을 살았는데 나는 님 트윗 훔쳐서 평생을 같이 살려고.
출연: KRillia
장르: 드라마
프로그램 특징: TRPG

유진 안드라스


오만을 버리십시오.
결국 그는 당신들을 속일 테니까요.
그리고 아름다움, 오만, 힘, 분별, 이 모두 결국 마지막에 가서는
만인을 배반했다는 것을 기억해 두십시오.
 
만인, 박사



유진은 식과 지혜를 추구하는 별 아래서 태어났다고 할 수 있네요. 아는 것이 힘이며, 무지는 사람을 약하게 한다고 생각할 것 같습니다. 모르는 걸 두려워하지 않고, 모르면 알기 위해 노력하며, 자존심도 버릴 수 있습니다. 자존심을 세우더라도 알고 나서야 비로소 세울 수 있지, 모르면서 아는 체 하는 허풍이나 속 빈 강정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유진의 거짓말은 자신과 상대를 아는 것에서 시작하는 전략의 하나입니다. 허풍과는 궤를 달리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날카로운 관찰력의 소유자입니다. 예리한 시선을 가지고 있어요. 유진의 시야를 벗어나는 건 생각보다 힘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번 타겟으로 정한 상대는 면밀히 관찰하여 당사자도 의식하지 못하는 것까지 탈탈 알아낼 수 있습니다. 주변을 탐사하는 것에도 재능을 보일 수 있네요. 그렇지만 탐정이 되고 싶어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할 일이 너무 많거든요. 만약에 탐정과 조수를 정한다고 하면 아마 게으른 조수가 되겠다고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기 앞에 주어진 일이나 목표한 것이 있으면 빠르게 해치우는 편이지만, 장기적으로 보아야 하는 것에는 약한 면이 있습니다.

자존심을 많이 세우는 편은 아닙니다. 없는 건 아니지만, 남들이 보기에는 자존심도 없냐? 하는 말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유진의 입장에서는 제 손에 들어올 이익을 생각하면 자신의 자존심을 그리 비싸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자존감은 높기 때문에 자존감을 건드리는 일에는 응하지 않습니다. 엇비슷해 보여도 서로 다른 영역이므로 용납되지 않는 선이라는 건 확실히 있습니다. 자신만의 선(기준)이 명확해요.

속도감있는 걸 선호합니다. 빠르게 해버려야 남은 시간을 놀면서 보낼 수 있다는 철학에 맞기 때문입니다. 활력도 넘쳐서 자신이 흥미를 가지는 일에는 누구보다 열심히 붙을 수 있습니다. 태양의 힘을 받은 것처럼 지칠 줄 모르는 끈기가 유진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유진의 능력은 의외처럼 들릴 수 있으나, 순수성에 있는 것 같네요. 지식을 향한 순수한 탐구심, 돈을 향한 순수한 야심 같은 면들입니다. 깨끗하고 희다는 느낌과는 거리가 있는 순수이긴 합니다. 여기서의 순수는 순도 100%의 순수성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탐구나 의욕은 언제나 진심입니다. 진심으로 행동하고, 사물을 관찰하고, 진지하게 대하는 게 능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유진이 바랐던 이상은 돈도 많이 벌고 하고 싶은 걸 즐기며 살아가는 느긋한 미래입니다. 근심 걱정 없이 나른하게 하고 싶은 걸 즐기는 돈 많은 백수가 꿈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욕구에 솔직한 인물입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것들을 숨기지 않아요. 숨길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가끔 밖으로 드러내는 욕망들이 다른 사람들의 눈에는 지나친 행동들로 비칠 때도 있지만, 미워할 수 없는 느낌을 줄 것 같네요. 유진은 에너지와 생동감을 가지고 살아가며, 동시에 열심히 게을러지려고 하는 꾀가 많은 타입입니다.



Q. 유진이랑 친구가 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A. 유진이 좋아할만한, 관심을 가질만한 것과 거래를 트는 것으로 시작해서 점차 관계를 늘려가서 정신차리고 보니 서로 챙겨주고 신경써주는 사이가 되어 있었고, 이것을 세간에서는 친구라는 형태로 부르고 있었다고 깨닫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Q. 캐가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잘 받는다고 설정을 되어있는데 캐해석 타로를 보고 나니까 휘둘릴 타입은 아닌 것 같아서요! 다른 사람에게 영향받을 일은 없을까요?
A. 사람인 이상 누구나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받는 부분은 있습니다. 사람에게 휘둘려지는 것과 영향을 받는 것은 다른 영역이라고 생각해요. 휘둘려진다는 건 마음이 약하다는 거지만, 유진은 그렇게 마음이나 정에 이끌려 약해지지는 않을 것 같아요. 자신이 본받을 만하다고 느끼거나 흥미를 느끼는 대상, 의외의 사람들에게서는 영향을 받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Q. 그.. 정에 잘 안 흔들린다구 하셨는데요, 유진이는 그럼 정확하게는 정이 메마른 쪽인걸까요 또래에 비해 이성적인건까요? 성장이프에 부모님의 사망 요소가 있는데 그 때의 유진이의 반응이 궁금합니다!
A. 또래에 비해 이성적인 부분이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부모님의 사망 요소에는 강한 분노와 의문이 남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너무 충격적인 일이라 이때 만큼은 이성이 조금 마비가 되었을 것 같아요.

Q. 누나의 편을 든 까닭(이하생략)
A. 누나에게 설득되어서 그렇게 되었다기보다는 어그러진 이 상황 자체를 납득할 수가 없어서 일종의 방어기제로 자기 합리화를 시도했고, 그것이 본래 가지고 있었던 이윤을 계산하는 성향과 맞아 떨어져서 머릿속에서 이편이 더 낫다고 생각한 것 같아요. 머글 마을이 나빴다고 탓하는 쪽이 탓할 수 있는 대상이 있는 것이 마음이 더 편한 길이었을 거라 생각해요. 너무 어린 나이에 충격적인 소식을 들어서 아무리 어른스럽고 이성적이라지만 판단의 기준이 허술한 면이 있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이 되거든요. 그리고 하나밖에 없는 가족을 져버릴 만한 신념이나 의지를 발휘할만한 동기가 없었던 것도 한 몫 한 것 같습니다.

부모님의 죽음은 분명 큰 계기고, 누나를 미워할 동기는 되지만, 하나뿐인 혈육을 내치고 대립하고 싸우고 여차하면 죽음을 각오하는 상황까지는 감수할 수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펠타누님 타로 커미션 @TN_tarot


♥ 자캐 유진 안드라스 :: 캐릭터 해석 커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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